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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e/-Anime Talk

2019년 4분기 애니메이션들을 뒤돌아보며 (3)

by 염류 2020. 1. 12.

 

 


 

 

힌떼 1999년 KBS를 통해 인기에 방영되었던 '요리왕비룡'을 통해

십수년이 지난뒤에 추억팔이를 한껏 할수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고 시청한 

'진 중화일번(국내명:요리왕 비룡 더 마스터)'

 

정식으로 제작일정이 공개되고 캐릭터비주얼이 하나하나 정보가 풀릴때마다 

원작의 캐릭터디자인을 따라갔기에 애니판으로만 접했던 이들은 조금 당황스러웠을수도..

 

그럼에도 구판처럼 다소 오버스럽기도하면서 과한 연출로 눈요기 할거란 기대와달리

매우아쉬운 결과물, 깔끔해진 영상미와달리 정적인 연출과 너무 빠른 진행속도는 

안그래도 뭔가 부족한 애니메이션에 아쉬움만 쥐어줬을뿐 특별할게없던 리메이크였다.

(되새겨봐도 인상에남는 장면이나 에피소드가 머릿속에 남아있질 않을정도)

 

구판 특유의 쌈마이한 무엇인가를 기대한 이들에게는 심심한 요리만 나온셈

 

일단은 2기(분할2쿨?) 발표가 곧바로 있었고, 구판에없던 에피소드가 나올예정이기에 

남은 분량에서 아쉬운점을 만회할만한 터닝포인트가 될지 지켜보자.

 

 

 


애니메이션 1,2기의 무난한 성적과 나쁘지않은 흥행의 극장판에이어

제작사가 바뀌어 팬들에게 후속편으로 되돌아온

"일곱개의 대죄 : 신들의 역린"

 

결과만 놓고보자면 일곱개의 재앙에 가까운 그무엇인가였다

 

극장판까지 A-1픽쳐스가 제작을 맡아왔지만, 3기는 스튜디오 딘이 맡게된다

사실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A-1은 소아온에 집중하고 그외에는 제작을 맡지않으려는듯했다.

아무튼 제작사가 바뀌었고, 액션씬에는 다소 의문이 생기는 그곳이였기에 .. 음..

 

1화부터 할말이없어지는 결과물이 나왔다, 오프닝도 불안하더니 본편도 끔찍했다.

최악의 평가는 12화에 터져나왔고, 제작사에대한 불신은 이미 바닥에 꽂혀버렸다.

 

멜리오다스와 에스카노르의터무니없는 전투씬은 정말 이게 완성품이 맞나 의구심이 들었고

진짜 동남아 모처의 초저가 하청이 아닐까 생각될정도의 최악의 장면들의 연속에 연속이였다.

 

과거 드래곤볼 슈퍼의 동남아산 그 싸구려 동화를 또한번 재연한듯했다.

 

애니 제작인 스튜디오 딘의 수준이하의 결과물과 안일한 제작진행이 가장 문제겠지만

좀더 나아가자면 제작위원회에서 무엇인가 모를 어른들의 사정이 개입한게 아닐까 의심조차든다.

 

2쿨 분량도 크게 기대를 안해도될듯하다. 정말 수준이하의 애니메이션이다.

 

 

 


"우리는 공부를 못해"

 

어느덧 흥미가 생기기어려운 나이가 되어가는터라 보는게 참 힘들던 장르가됬다.

정신없이 쏟아지는 히로인들과 팬들을 모두 만족시킬수없는 결과물만 따르는 장르 "러브코미디"

 

작가가 한명의 히로인을 편애한다던지, 줏대없이 갈대마냥 진 히로인조차 못 정하는 등

정말 결말이 제대로 나기도힘들고, 100% 만족을 바라기조차 힘들기에 이젠 피곤한 장르가됬다.

물론 출판사들이나 제작위원회는 파생상품으로 수익을 노리고 꾸준히 개근하는 장르라는점

 

 

서두가 길었고, 해당 애니메이션을 1기 부터 파헤쳐본다면

1기에서는 그래도 원작의 단점을 보완하고 납득할만한 전개를 보여주면서

(캐릭터의 특성이나 원작에서는 이해못할 설정등의 요소들)

그래도 그정도가 됬기에 나름대로 원작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시작한 2기였지만,

180도 달라진채 빠른 전개와 각색 스킵신공으로 후다닥 결말을 내고말았다.

 

그 결말마저도 다수가 납득하기 힘든 결과가 되어버렸으니 

(엔딩에서 등장한 히로인 팬들은 아니겠지만)

기승전결에 이를때까지의 개연성조차부족하고 당위성조차 없는 결말은

과연 제작진이 무엇을 의도한건지 이해를 할수가없다.

 

결국 '우리 고갱님들은 원작이나 보십쇼~' 라는듯 메세지를 던진 애니화에 그쳤다.

하기사 2쿨분량으로 모든걸 담기에 힘들걸 알기에 적당선에서 끊어도되겠지만

광매체 판매량이 나쁘니 그냥 적당히 원작홍보만한채 이쯤에서 마무리해버린듯하다

 

 

 

 


시작부터 매우 안타까운 사고(교토애니메이션 방화사건)로인해 다소 삐걱거린 작품

 

"불꽃소방대"

 

원작은 크게 나쁘지않기에 기본만해도 좋지않을까 생각했지만, 1쿨 판매량은 적신호가 들어왔다.

 

위 사고로 인해 일부 편집이 이루어지고, 제작과정에서 분명 변화가 있을거란 예상은했지만

아사쿠사편까지 어느정도 늘어지는 초반 에피소드들과 다소 불안한 작화가 1쿨 초중반부터 나타났고,

소위 샤프트스러운 연출이 다소 호불호가 있지않을까 생각했지만 생각이상으로 결과가 좋질못했다.

(개인적 추측이지만 동분기에 제작사가 제작하던 다른작품에 열정을 쏟지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초반부 조금 타이트하게 잡고 빠르게 아사쿠사->전도자편으로 이어졌다면 초반이탈을 막을수있지않았을까..?

 

 

그래도 의도적인 화염인간을 만들어내는 전도자세력과 제8특수소방대의 갈등이 주요골자로 한 2쿨은

다시 제작진이 힘주고 그리는듯 지하씬 부터는 눈호강하는 액션씬도 늘고 흥미진진한 연출이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아쉬운점이라면, 타마키 코마츠라는 캐릭터자체가 왜저런 연출이 필요한가 생각이들었고

정말 뜬금없는 개그요소겠지만, 되려 애니메이션 중간에 끊어먹는다는 느낌을 지울수가없다. 

 

다행이게도 2기제작도 확정이되었기에 2기는 부디 안정적인 제작환경이 조성이 되길바라며 기다려본다.

 

 

 


어느덧 게임 판타지라는 장르에서 터줏대감이 된듯 장수하고있는 타이틀 

 

"소드 아트 온라인"

 

2012년부터 시작되어 벌써 2019년에 이르기까지 식지않는 인기라면 인기다.

 

아무튼 시작된 앨리시제이션 1부 분량은 다소 아쉬운점이라면 매우 많았다.

나름대로 영상미를 자랑했지만, 액션씬은 뭔가 어설프고 웃음거리가되어버린 장면들까지

중반부부터는 얼척없는 작붕도 터지고, 스케줄에 무리가온듯했고 유출사건까지 터졌지만

후반부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의결전부분은 다시 연출이 반등하는듯하며 3쿨이 찾아왔다.

 

A-1은 언더월드전쟁편에서 모든걸 집중하려는듯 다작을 하지않으며 행보를 보였으며

제작진 또한 눈요기면에서는 1부와 다르게 시중일관 뛰어난 액션씬과 연출을 보여주었다. 

(액션 작화감독인 칸노요시히로씨의 적극적인 제작참여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였다.)

 

다만 1부에 이어서도 고질적인 각본 문제는 어쩔수가없는건지 시종일관 빠른 전개를 보이며

원작을 접하지못한 시청자는 의문스러울 부분들이 너무나 많이 생긴다는 점이 아쉬운점이다.

결국 전투씬은 뛰어났지만, 에피소드의 주요 인물들에 대한 심리묘사는 부족해지게 되었다

 

물론 원작 분량이다 크다보니 적당선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내놓을수밖엔없을것이라 생각된다.

 

남은 4쿨도 잘 마무리 짓고 후속편으로 찾아오길 기대하는 타이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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