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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e/-Anime Talk

2019년 4분기 애니메이션들을 뒤돌아보며 (2)

by 염류 2020. 1. 7.

 


 

 

 

연타석으로 P.A.Works의 부질없는 삽질이 느껴지는 작품 "페어리 곤(Fairy Gone)"

무려 2쿨(분할)을 할애했고, 대전기 감성과 판타지 요소가 결합되어 눈길을 끌긴했으나...

늘 그래왔듯 작중의 연출은 보기좋은데, 각본이 아쉽다라고 밖에 느낄수없던 타이틀

 

이전 작품이였던 천랑도 그렇고, 작중 사건이나 떡밥들이 뭔가 크게 벌려놓은 다음에 

후반부에 제대로 수습하지못한채 흐지부지되버린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페어리 곤이라는 자사의 오리지널 타이틀이 무색할정도로

요정이라는 요소는 그저 부차적인 구구절절 사연펼쳐내기에 불과했고

마피아세력이나, 정치적 거물들의 치정극을 지루할정도로 늘여놓기만할뿐

 

나름대로 매력적인 주,조연을 가지고서도 이정도밖에 안되나 싶을정도로 

그냥 작품전체가 붕 떠있을뿐 무엇하나 집중할 요소가 전무해질정도였다.

 

제작사의 부질없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제작행보의 의지만 느껴질 뿐

과연 이대로 나아가는게 맞는가 조금더 재고해볼 시점이 아닐까?

 

 

 

 

 


 

매분기 흔해빠진 이세계전이물이 아닐까 생각해서 걸러보려다가 

나름대로 반전요소를 기대해볼만하다기에 정주행하게된 작품 "신중용사"

 

겉모습과달리 흑심만 품고있는 잉여여신과 모든 행보를 신중하게 따지는 용사의이야기

초중반부 나름대로 코믹하면서도 어디가 그렇게 반전이있다는걸까? 의문을 품다가

후반부에 펼쳐지는 용사의 이상할정도로 신중한 행보와 

 구구절절 얽힌사연을 가진 용사를 납득하면서 나름대로 보답을 해준듯했다.

 

이세계물이면서도 기본은 되어있던 작품, 크게 나쁘지도 엄청나지도않지만 무난한 그런것 

(사실 이런 장르에서 매분기 이정도만 해도 다행인수준인게 현실이지만)

 

 

 

 

 


그냥 뻔하디 뻔한 이세계물 장르중 하나겠거니 기대치도없이 접한 타이틀

"저 능력은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원작을 접한적도없기에 뭘까하고 스킵신공으로 꾸역꾸역 보긴했다(왜?)

들리는 평가는 원작파괴에 가까운 애니메이션화라는 평가가 주류다.

그럴 떼놓고서라도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로서의 재미가 있느냐?

그것조차도 아니였다는것이 이 애니메이션화의 매우 큰 문제다.

 

개연성이나 매끄러운 연출조차 부족했고, 뜬금없이 수영복에피소드가 나오질않나

어거지로 집어넣은듯한 패러디요소는 오히려 서사에 방해가 된다고 느껴졌을뿐 

 

과연 애니메이션 감독이 이 부분이 재미있을까? 라고 생각하는지 반문해보고싶을정도

 

동분기에 같은회사에서 제작했던 폐기물에가까운 원작(<-초인 뭐시깽이)기반의 

애니메이션은 원작을 충실하게 따름에도 좋지못한 평가를 받고있는거보면

차라리 이쪽에 집중해서 만들었으면 그래도 낫지않았을까 위안을 해보지만

 

결국 이 타이틀은 전형적인 원작홍보조차도 못되는 애니메이션화가 됬다.

 

 

굳이 이렇게까지 애니메이션화가 필요한가 회의감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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