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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e/-Anime Talk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논란(論難)

by 염류 2020. 2. 11.

국내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좋았던 코믹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사실 애니메이션 1기 방영당시 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던 타이틀이였다.

 

주인공 미도리야에게 무개성이라는 진단을 내리는것을 첫등장으로,

(타이틀의 아치에너미급이라고해야할지?) 최대 빌런인 올포원을 만들어낸 장본인

그 빌런을 만들어낸 박사의 이름이 시가 마루타(志賀丸太)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된것, 

4일후 정식발매를 앞두고 번역본이 유출되서 알려졌다는건 참 아이러니하다고 해야할지.. 

 


일본제국이 2차세계대전당시,

생화확무기를 개발의 연장선상에 있던 731부대가

중국에서 재재소를 위장한 실험실을 차려놓고

중국인,한국인과 대전기에 생포한 전쟁포로들을 상대로

온갖 끔찍한 생체 실험을 행하며

이들을 통나무에 빗대어 지칭하던 멸칭인 "마루타(丸太)"

 


 

 

 

문제가 된 시가 마루타(志賀丸太)는 이름의 캐릭터는

작품내에서 빌런을 만들어내는 매드사이언티스트라는 설정이 있기에 

논란의 마루타라는 부정적인 단어의 뜻이 더욱 문제가 되어 보일수밖에 없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서브컬쳐관련이나 각종커뮤니티는 불타오르기 시작했고

사실 가장 큰 소비시장인 중국에서도 마루타라는 이름이 알려지자 굉장한 이슈로 떠올랐다.

 

결국 이사실로 인해 중국에서는 히로아카와 관련된 각종 미디어 컨텐츠에 대한 제한이 시작됬고

이에 일본의 슈에이샤와 작가의 해명문이 올라오는등의 사태를 진화를 하려는듯 하나

소위 비판을 거부하는 골수팬(이라고해야할지..)들을 제외하곤 상당수있지않을까 생각된다.

 

 


결국 해명문이라기보단,

자신들의 행보에 대한 합리화만 더 할뿐이라는 4과문에 가깝다.

 

 

 

 

단순히 히로아카가 연재되는 슈에이샤의 소년점프는 내수시장을 먹고살기에

해명이후 트위터나 일본에서도 왜 한국,중국의 눈치를 보냐는 비난이 이어지지만

 

히로아카라는 타이틀은 해외시장까지 컨텐츠 영역을 넓혀가는 타이틀이였기에

작가본인과 편집부가 그럴수록 더욱더 신중하게 생각해야했음에도,

외모가 통통하니 = 통나무(마루타) 라는 1차원적인 생각을 할수있을까 의문이 들뿐이다.

 

이러나 저러나 혐한이나 자신들의 국뽕을 잔뜩 고취시키는 소위 저질 도서들이 이런짓을 했다면야

하여튼 남들 헐뜯기 좋아하는 일본놈들이 다 그렇지 ㅉㅉ 하고 넘어가버릴 일이 될수도있다지만..

 

 


결국 히로아카라는 타이틀은 문제없겠지하며,

서브컬쳐를 즐겨오던 팬들만 날벼락이 떨어지게 된것

 

 

 

돌아보면 일본이라는 나라자체가 자신들의 역사의 잘못된부분을

이제와서 올바르다는식의 세탁하는 행보(각종 매체등에서의 여러 분야)를 보여왔고,

그런 역사관을 가진채 현 세대, 후 세대들에게 잘못된 교육을 하는것은 분명 잘못된것임에도

이들에게 쏟아지는 비난여론은 그저 자신들에게 샘이나서 그런것뿐이라고

그저 자위할뿐인 일본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봐야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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