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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e/-Anime Talk

우리는 내마위의 시대에 살고있다

by 염류 2021. 4. 24.

 

학교 제일의 미인이자 잡지 모델까지 활동하는 인싸 야마다 안나

중2병을 앓고있는 아싸 이치카와 쿄타로 달달한 러브코미디 작품

 

영업하는 사람들의 꼬임에 넘어가 접하게된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만화를 보며 놀랐던점이라면 <쓰리몬>의 그 저질드립의 향연이던

사쿠라이 노리오(만신 노리오!) 작가의 작품이였다는것!

 


 

그런 점에서 내마위를 보면서 느낀점이라면

단순한 호기심에서 호의, 호감 그리고 연애감정에 이르는

이치카와&야마다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행동들이 일품

 

작중 이치카와의 독백을 통해 심리변화를 볼수있는데

야마다에 대한 호감과 애정을 통해

살해욕이라는 중2병 행색이 점차 줄어들고있다는걸 알수가있죠

 

사실 초반부 중2병요소가 진입장벽이라고

느끼는 부분이라고 많이들 언급될정도지만

사실 이치카와라는 캐릭터의 변화를 보기위해

어느정도 감안하고 봐야할 이유이기도합니다.

 

 두번,세번 정독하면서 이런점에서 작가가 던져둔 흥미요소가 많았는데요

지나치기 쉬운 작은컷에서 은근슬쩍 호감도가 쌓일 요소를 던져두고

늦지않게 요소들을 회수해가는 작가의 빌드업이 돋보이는데

 

사실 만화가 당연히 갖추고있어야할 점이지만

이제는 너무 안일하게 기본기조차 없이 쏟아지는

소위 양산형 만화들이 범람하는 시장에서 

뻔한 클리셰지만 기본기부터 튼튼한

이런 만화가 주목받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팬들이 애니메 재팬에서 투표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를 기대하는 작품으로 꼽혔는데

앞으로 내마위의 연재 분량이 더 쌓인다면

근래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날수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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